한국 공정위 세계 3위 동매달!
얼마 전 한국 공정 위에서 세계에서 세 번째로! (이것이 아주 중요하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이상하게도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몇 번째 라는 타이틀을 아주 자랑스러워 한다. 우리나라가
살기 퍽퍽하기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고 하지 않았던가? 무조건 일등 하면 자랑스러워 하는 거다.)
자사의 제품에 부당한 끼워 팔기를 해대는 바람에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시장이 죽어나갔다며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제소한 사실은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사는 현재 상고를 진행 중에 있다.
시장과 수요
사실 개인적으로 소프트웨어 시장만큼 사용자들에 의해 살벌하게 제품이 선택되는 곳도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국내에서처럼 자유롭게 상용 소프트웨어를 어둠의 경로(?)를 통해 구해 설치하고 나서는
소프트웨어는 공유되어야 한다며 "카피레프트"를 외치는 당당한 사용자들이 많은 나라에서만큼은
소프트웨어의 사용과 점유율은 다른 일반 시장과는 확연히 다를 것이다. 왜? 쓰기 불편하고
쓰레기 같은 제품이면 당장이라도 내다 버리고 다른 제품을 손쉽게 설치하면 되니까~
그게 얼마짜리 제품이건 간에! 어차피 공짠데 머.
M$라 욕을 하는 사람 역시도 MS Word로 보고서를 제출하고, MS Office로 메일을 확인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과연 아래아한글과 한컴 오피스가 MS Office 보다 가격이 비싸서 시장 점유율에서 밀리고 있을까?
요즘같이 OEM으로 값싼 OS가 제공되는 시대에서 마져도 어둠의 경로로 자신의 OS를 구한
사람도 부지기수 일 것이다. 개발 툴? 크흐. 그건 개발자들의 양식에 맡겨 보고 싶다.
독점? 끼워팔기? 불편한데도 던져 버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인내심은 최소한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
M$ = 봉(?)
다분히 정치적 이였던 EU의 판결로 목젖이 잘려 출시된(미디어 플레이어가 제거된)
Windows XP N 은 실험에 의하면 안타깝게도 국내의 여러 경쟁 제품 미디어 플레이어 제품들을 동반
말 더듬이 내지 벙어리로 만들어 버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 어제 블로그를 참조 하시라~ )
우리나라에서 반독점 소송으로 한참 시끌벅적 할 때 이올라스(Eolas)라는 봉이 김선달 같은 친구들의
특허 소송으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사는 IE에서 이올라스 사가 자신들의 특허라고 주장하는 태그 활성화 방식으로
인해 다른 브라우저들에서는 버젓이 잘 작동하고 있는 부분까지도 사용하지 못하는 역차별 마져 당하고 있는
오히려 측은한 입장에 쳐해 있다.
잘 나가는 거. 그거 죄다. 사촌이 땅 사도 배 아프다. 하물며 남이 떼돈을 벌고 잘 나가는데,
무척 배 아프다.
다음은 어느 나라에서 어떤 회사가 이 국제적인 “봉”을 상대로 시비를 걸게 될까?
또, 그때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취하게 될 태도는 무엇 일가?
윈도우 원칙(Windows Principles) - 경쟁을 진작하기 위한 12가지 원칙들
지난 주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자신들이 지금까지 고수해 오던 윈도우 제품에
대한 정책을 대폭 수정한 윈도우 원칙(Windows Principles)을 공식 발표했다.
차 떼고 포 떼고, 이넘 회사 제품 끼워 주고 저넘 회사 제품 끼워주면 공정한 게임이 될 거라
생각하시는 님들에게는 아주 지화자 할 일이 생겼다.
그게 뭐냐구? 말 그대로 지금껏 목청껏 요구당해 왔었던 윈도우에 대한 여러 비난들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사는
"그래 오냐 내 너희들 해 달라는 대로 차 떼고 포 떼 주마!" 로 화답하고 있는 것이다. :-)
어디 한번 그 12가지 원칙들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자.
Principle 1 - 컴퓨터 생산자들과 그 고객들의 선택
(Choice for Computer Manufactures and Customers)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컴퓨터 생산자들과 고객들이 Window 기반의 PC에 기본적으로 자사 제품이 아닌 다른
제품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고 고객들은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다
1. 소프트웨어 설치의 자유
컴퓨터 생산자들은 자유롭게 윈도우상에서 다른 어플리케이션이나 OS등을 선택하고 설치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궁극적으로 어떤 소프트웨어건 자유롭게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 끼워팔기라고 주장하던 제품들을 초기부터 다른 제품을 선택하여 설치할 수 있다.)
2. 손쉬운 접근(Easy Access)
컴퓨터 생산자들은 설치할 소프트웨어를 사용자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윈도우 상에 아이콘이나,
바로가기 윈도우 시작메뉴 등을 초기에 설정할 수 있다.
( OEM과 비슷해 보이나, 한 단계 높은 컴퓨터 생산업체들의 자유 도를 보장한다 )
3. 기본 프로그램(Defaults)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의 핵심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웹 브라우저 나 미디어플레이어 등을 컴퓨터 생산자 혹은
사용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아닌 다른 회사의 제품을 기본 프로그램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한다.
( 이제 더 이상 firefox 를 죽이느니, 곰 플레이어가 죽어나가고, 다음은 메신저 만들다가 다 망했다는 소린 못하겠지? )
4. 비 MS 프로그램들에 대한 독점 프로모션(Exclusive Promotion of non-Microsoft programs)
MS 사의 경쟁 제품 사들에 대한 새로운 PC 상에서의 프로모션을 위해 컴퓨터 생산자들은 최종 사용자들이
인터넷 익스플로러 와 미디어플레이어와 같은 핵심 프로그램에 대한 액세스 키를 제거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 정말 스스로 제대로 한번 붙어 보겠다는 굳은 의지가 비쳐진다.
"그래 액세스 키 없다고, 사용자들이 니들꺼 쓸 거 같니?" 같이 들리는 건 나만 그럴까? :-))
5. 차별을 두지 않겠다
MS는 자사의 제품이 아닌 제품을 탐재한 컴퓨터 생산자들에 대한 차별을 하지 않는다. 제품에 대한 가격은
웹 사이트를 통해 공시되며, 로열티 역시 이 공시에 의거하여 책정된다. ( 어떤 업체건 동등한 대우를 보장한다. )
Principle 2 - 개발자들을 위한 기회
MS는 윈도우 플랫폼상의 모든 부분들을 개발자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윈도우 상에서 보다 창의적인
소프트웨어(MS 자체 소프트웨어와 경쟁될 제품을 포함하여)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 모든 API를 열어 주어 완전 경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개발자들에게 제공해 주겠다는 것이다 )
6. APIs
MS는 모든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들을 개발자들에게 오픈 한다.
브라우저나 미디어플레이어 등과 같은 어플리케이션들이 OS와 연동되는 내부 구조를 모두 개발자들에게 공개하여
MS가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는 웹 브라우저 혹은 미디어 플레이어와 동일한 방식으로 윈도우와 통합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자들로 하여금 구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모든 Windows API 들을 공개한다.
(기존 SDK 수준이 아니라, Microsoft 내부의 API Set Level 로 공개될 예정이다 )
단순 Windows 뿐만 아니라 단계적으로는 MS Office System 혹은 Windows Live 등도 개발자 커뮤니티에 공개하여
모든 MS 제품 군들에 개발자들이 손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 개발자들이 가장 반기게 될 부분이 아닐까 싶다. 모든 API들이 공개된다면 개발자들은 더욱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생산해 낼 수 있게 될 것이다.)
7. 인터넷 서비스(Internet Services)
MS는 Windows Live라고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 분야의 혁신에 공을 들이고 있다. Microsoft사는
Windows Live를 Windows 와는 별개의 제품으로 디자인을 하게 될 것이다. 고객들은 Windows를 선택할 때,
Windows Live를 포함하여 구매할 것인지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8. 오픈 인터넷 액세스(Open Internet Access)
MS는 Microsoft Web 사이트가 아닌 혹은, Microsoft가 아닌 웹 서비스를 사용하는 데에 대해 아무런 차단도
과금도 하지 않을 것이다.
9. 독점하지 않는다(No Exclusivity)
US 반 독점 판결에 의하면 Microsoft는 독점적 기반한 윈도우 혹은 윈도우 내의 "middleware"에 대한 홍보를
위해 제 3자에게 계약을 요구해선 안 된다고 판결했다. Microsoft는 이 개념을 반 독점 판결에서 지목한 부분
이외의 모든 부분들에 대하여 제3자에게 이와 같은 요구를 하지 않을 것이다. 개발자 커뮤니티들은 이제 개발자들이
Windows 의 어떠한 부분과도 경쟁이 되는 제품을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고, 홍보할 수 있으며 지원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 주었으면 한다.
Microsoft 사는 이러한 자유를 누리는 어떠한 제3자에 대해서도 불 이익을 주지 않을 것이다.
Principle 3 - 사용자들을 위한 상호운영성
Microsoft 는 애플리케이션간, 컴퓨터 간의 고객들의 데이터를 보안적이고 안정적으로 주고 받기 위한 상호 운영성의
요구사항들을 충족할 시킬 것이다.
10. 통신 프로토콜(Communication Protocols)
Microsoft는 윈도우에 탐재된 통신 프로토콜들과 서버들 사이에 사용되는 프로토콜들을 상업적으로 적절한 수준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할 것이다. 이를 진작하기 위해 Microsoft는 제품 디자인 과정의 일부로 윈도우에서 지원하는
프로토콜에 대한 문서화를 할 것이다. 외부 프로토콜과의 상호운영성을 요구하는 회사들과도 밀접하게 직업 할 것이다.
11. 마이크로소프트 특허의 사용(Availability of Microsoft Patents)
Microsoft 사는 운영체제 내에서 사용되는 특허부분에 대해 Microsoft 의 지적재산권이 침해되지 않는 한 라이센스를
허용할 것이다.
12. 산업표준(Standards)
Microsoft는 Windows 내에서 산업 표준을 지원하여 개발자들이 상호호환성 높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Microsoft사의 용단을 환영한다
이 글을 옮긴 몇 몇 언론사의 반응 들은 그저 흥미롭다. 재미있어 진다. 윈도우에 다음 메신저가 들어갈까? 등
예전 공정 위와의 공방이 한창이던 때와 비하면 너무나 소극적인 반응이 아니라 할 수 없다.
개발자들에게 있어서 Microsoft사의 이번 결정은 또 다른 기회의 땅을 만들어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존의 Windows API Set에서 보다 자세해진 API를 통해 이제는 Microsoft사에서 제공해 주었던 여러 유틸리티 및
어플리케이션들과 동등한 레벨에서 새로운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미디어 플레이어 시장에서, 메신저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통해 멋지게 살아 남아 줄 수 있는
국산 어플리케이션들이 나와 주길 바란다.
독점(?) 그리고 공정한 경쟁
내가 배운 독점은 “카르텔”, “트러스트”,”콘체른” (아…어렵다.. 각 뜻을 풀이해 달라는 요청 사양한다) 같이 나쁜 넘들이
모여서 독점체를 형성하니 나쁜 거다 라고 배웠다.
경제적 독점체라고 이야기 하는 부분에 역시도 이미 현재의 시장을 분석해 내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상황이다.
새로운 업체들이 전 세계적으로 넘쳐나는 자유 경쟁 체제에서 누구는 홀랑 벗고 나와줘야 하고,
누구는 그들의 나체(?)를 감상하며 시장에 임한다는 건 다른 역 차별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좋다. 어찌되었건 차 떼고, 포떼고....
윈도우와 적들 그 둘간의 멋진 경쟁 기대해 보련다. 모두다 화이팅이다.